김혁규(金爀珪) 경남지사의 갑작스런 지사직 사퇴로 내년 6월 10일로 예정된 도지사 보궐선거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지사가 갑작스럽게 지사직을 사퇴한데다 보궐선거일까지는 6개월 정도 남은 상태여서 출마선언을 한 후보는 아직 없는 상태. 그러나 지역 정가에서는 벌써부터 자천타천으로 유력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지난해 민선3기 도지사 공천을 희망했던 이강두 정책위의장(거창 함양)을 비롯, 하순봉 의원(진주), 윤한도 의원(함안 의령) 등이 후보자로 거론된다. 또 한나라당 소속의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에서는 3선의 송은복 김해시장과 이상조 밀양시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며, 권경석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도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함께 이른바 안풍(安風)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의원직사퇴와 정계은퇴를 선언한 강삼재 의원도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면서 법정 투쟁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한 상태여서 무죄 선고를 받을 경우 정치적 거취가 주목된다.

열린 우리당에서는 지난해 도지사 선거에 출마, 김혁규 지사와 맞붙은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최근 열린 우리당에 입당, 창원갑 선거구 출마를 준비중인 공민배 전 창원시장도 예상 후보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