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철도원’, ‘비밀’ 등으로 우리나라에도 알려진 일본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 (廣末凉子·23)가 임신 사실을 발표했다고 일본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히로스에는 13일 오사카(大阪)에서 연극 ‘비룡전’ 공연을 마치고 난 후 동료배우가 “히로스에에게 아이가 생겨서 더 이상 주연을 맡지 못하게 됐습니다”라고 발표하자 “감사했습니다”라며 객석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고 일본언론들은 전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모델 겸 디자이너인 오카자와 다카히로(岡澤高宏·28)로 두 사람은 결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확실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들은 15일 도쿄에서 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일본언론들은 전했다.
히로스에는 중학생 때 데뷔해 가수, 배우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98년 와세다대학에 특차 입학해 화제를 모았으나 지난 10월 “연기에만 전념하겠다”고 자퇴했다. 히로스에와 오카자와는 약 2년반 전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그동안 자택 근처에서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었다고 일본언론들은 전했다.
(도쿄=최흡특파원 pot@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