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SPN은 14일 “레드삭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마무리투수 키스 폴크(Keith Foulke)와 3년간 21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포크는 9승1패43세이브·방어율 2.08을 기록하며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구원왕에 오른 특급 마무리투수. 폴크의 영입으로 김병현과 스캇 윌리엄슨의 입지가 불투명해졌다. 이미 커트 실링 영입에 3년간 평균연봉 1250만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폴크를 데려오는 데 거액을 쓴 레드삭스로선 2003시즌 160만달러를 받은 윌리엄슨과 325만달러를 받은 김병현을 모두 또는 한 명을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김병현은 당초 마무리역에서 벗어나 ‘제5선발’을 맡을 가능성이 있었으나 제5선발투수로선 연봉이 너무 많다는 현지언론의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태. 이 때문에 현지언론에선 김병현을 트레이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 10명 중 한 명으로 꼽고 있다.

/강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