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별세한 아동문학가 석동(石童) 윤석중(尹石重) 선생 영결식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성당에서 열렸다. 유해는 이날 오후 대전 국립 현충원에 안장됐다.

영결식에는 아동문학가 어효선, 유경환, 신현득, 문삼석, 엄기원, 정두리, 황베드로, 정원석, 남미영, 한명순씨, 동요작곡가 한용희씨, 김용원 삶과꿈 대표 등 각계 인사와 문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성당 합창단이 선생의 동요 ‘졸업식 노래’ ‘낮에 나온 반달’ 등을 불렀다.

선생은 ‘새나라의 어린이’ ‘산바람 강바람’ 등 1200편의 동시를 짓고 아동문화운동단체인 ‘새싹회’를 운영하는 등 평생 어린이를 위한 운동에 헌신했으며, 조선일보에서 ‘소년조선일보’ 편집고문으로 활동했다.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조사에서 “선생은 어려운 시절 맑고 밝은 동심(童心)을 담은 동시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며 “한평생 어린이를 사랑한 선생의 뜻은 우리에게 큰 교훈으로 남았다”고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