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주말 저주가 계속된다. 지긋지긋한 주말 비는 여름을 망치더니 찬바람이 선연한 11월에도 어김없이 빗방울을 뿌렸다. 이번 주말에도 비 소식 있습니다, 있고요. 최근 6주간 4번째 주말 비. 차라리 눈이라면 좋겠네. 기온도 푹 꺼져 비 온 뒤 7일에는 제주·부산을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으로 으스스하겠다. 바람까지 강하게 분단다. 서울은 일요일 영하 4도까지 떨어질 전망. 예측이 맞는다면 올가을 이후 가장 혹한(酷寒)이다. 비가 와도 젖은 자는 다시 젖지 않는다. 동장군이 위협해도 주눅들지 말고 가슴을 쫙 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