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2일에 실시되는 경기도내 5개 평준화지역 인문계 고교입시에 정원보다 1500명 가량이 더 지원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일선 학교의 진학상담 자료를 종합한 결과 수원, 고양, 안양권(안양·군포·의왕·과천), 부천, 성남 등 5개 평준화지역의 정원인 5만483명보다 1513명을 초과한 인원이 지원할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의 경우, 인문계 고등학교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 학급정원을 39명으로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8658명 정원에 9187명이 지원할 것으로 조사돼 529명이 정원초과가 예상됐다. 안양권·부천·수원·성남도 각각 390·265·177·152명이 정원을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미 원서를 마감한 같은 지역의 실업계 고교가 미달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비평준화지역의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좋은 평준화지역에 대거 원서를 넣는데다 실업계 고교 기피현상이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접수기간이 22일까지이기 때문에 무더기 탈락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