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의 사촌동생인 김창주(金昌柱·81) 전 농업담당 부총리가 숙환으로 사망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20일 보도했다.
김창주는 김일성의 숙부인 김형권(金亨權)의 아들로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 모스크바대학에서 유학한 후 1955년 북한 권력의 핵심부서인 노동당 조직지도부 지도원을 시작으로 내각사무국 부국장 등을 역임한 데 이어, 82년부터 98년까지 16년간 농업담당 부총리를 지냈다. 또 그는 1972년부터 금년까지 최고인민회의(국회) 대의원을 여섯 차례(5~10기) 연임했다.
김형권은 북한이 90년대 초 양강도 풍산군과 풍산읍을 그의 이름을 따 김형권군과 김형권읍으로 바꿀 정도로 김일성 가계 우상화의 대상이 되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