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평균 지능지수(IQ)가 그 국가의 부(富)를 좌우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영국의 리처드 린 울스터대 교수와 핀란드의 타투 반하넨 템퍼러대 교수 연구팀은 최근 세계 60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비(非)언어적 추론력을 측정한 결과, 이 지수와 국내총생산(GDP) 사이에 명백한 상관관계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IQ가 높은 국민이 복잡한 기술을 잘 습득하고 효율적인 교통·통신망을 구축하기 때문에 경제 성장이 빠르다는 것이다.

이들이 조사한 국가별 IQ지수는 한국과 일본·대만·중국·홍콩·싱가포르가 105로 가장 높았고, 미국·유럽·호주 등 서구 국가들이 100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남아시아와 북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IQ는 대부분 85에 불과했으며,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와 카리브해 연안 국가들은 이보다 낮은 70을 기록했다.

연구팀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IQ지수가 경제력이 더 큰 서구 국가들보다 높게 나온 것에 대해 이들 지역의 낡은 정치·경제 시스템이 잠재력 발현을 지연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중국의 국민소득이 낮은 것은 공산주의의 비효율적 시스템 때문이었다”면서 “시장경제를 도입한 이후 연간 10%씩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저개발국의 빈곤 타파를 위해서는 태아 및 어린이의 급식·교육을 개선해 IQ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은 17일 이 연구 결과를 상세히 소개하면서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라는 옛 지위를 회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