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15일 내년 봄 졸업예정인 대학생들의 취업내정률이 지난 10월 1일 현재 60.2%로 조사돼,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문부과학성과 후생노동성은 전국의 4년제 대학과 단기대학 등 107개교 5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히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1996년 조사시작 이후 최저치라고 밝혔다.
고졸 취업의 경우, 지난 9월 말 현재 고교 3년생들의 취업내정률은 과거 최악이었던 작년보다는 1.1%포인트 상승한 34.5%를 기록했으나, 1988년 동일한 조사가 시작된 이래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고 졸업 예정자는 취업내정률이 작년과 비교해 0.2%포인트 내려간 29.9%를 기록해, 처음으로 30% 밑으로 내려갔다.
문부과학성은 경기 불투명으로 공무원을 지망하는 학생들이 많아진 점 회사의 취업내정 통보가 늦춰지고 있는 점 기업이 신입사원보다는 경력자를 우선채용하는 점 등이 낮은 취업내정률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동경=최흡특파원 pot@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