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에서 ‘차량 10부제’·‘승용차 자율요일제’ 등을 시행하며 자가용 운행을 줄이려고 애쓰고 있지만, 도로는 여전히 나홀로 자가용 차량들로 넘치고 있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덜 불편하기 때문일 것이다.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너도나도 자가용 차량을 운행하여 차량 배기가스로 인한 공해가 증가하고 있다. 교통 정체로 인한 시간적·경제적 낭비도 만만치 않다. 1시간 정도의 거리를 시내버스를 이용해 출퇴근 하고 있는데, 적당히 끼어 들어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자가용들이 종종 보인다. 또, 버스전용차로에 주·정차 시킨 차량들로 인해 버스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거나 차선을 변경해야 할 때도 있다.

빠른 시일 안에 ‘시내버스 중앙차로제’를 시행했으면 한다. 중앙차로제가 어려운 곳이라면 현행 ‘버스전용 차로제’를 확대하고, 위반차량 감시를 강화해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고, 이익이라는 인식이 운전자의 피부에 느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안만식 53·노동·서울 강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