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경찰에 폭력을 휘두른 시민들이 잇따라 붙잡혔다. 서울 동부경찰서는 7일 오후 9시40분쯤 만취 상태에서 광진구 구의동 어린이대공원 앞 학원 문을 발로 걷어차는 등 소란을 벌이다 이를 막으러 출동한 박모 순경을 때린 혐의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이모(4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도 8일 오전 1시쯤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에 취해 주차 차량 3대를 발로 걷어차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모 경장 얼굴을 발로 차는 등 경찰관 3명을 상대로 40여분간 폭력을 휘두르고 순찰차 유리창을 깬 혐의로 백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