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국제연합)은 2004년을 ‘세계 쌀의 해’로 선포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자크 디우프(Diouf) 사무총장은 10월 31일 “세계 인구는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쌀생산에 필요한 농지와 농업용수는 줄어들면서 쌀 생산이 인구 증가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엔 44개 회원국들은 지난해 “지난 30년 동안 쌀 생산이 빠른 속도로 증가했으나, 여전히 쌀 생산이 심각한 위기 상황에 있다”면서 ‘쌀의 해’ 선포를 제안했었다
디우프 사무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인구 약 8억4000만명 중 절반 정도가 쌀을 주식이나 소득, 고용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쌀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아메리카의 10억 가구가 주곡으로 하고 있거나 생계 수단으로 하고 있으며, 세계 쌀 생산량의 5분의 4가 소규모 농사로 생산되고 그 지역에서 소비되고 있다.
디우프 사무총장은 “두 차례의 세계식량정상회담에서 기아 인구를 2015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기로 다짐했으나, 그 목표는 2150년에도 이루어지지 못할 것으로 FAO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김재호특파원 jaeh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