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군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멋있는 군수가 되라는 채찍질로 알고 군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1995년 기초자치단체장 직선제 시행 이후 줄곧 군수 선거에 도전해 ‘3전4기’의 오뚜기 정신으로 당선의 영광을 안은 박수광(朴秀光·57·자민련· 사진 ) 신임 음성군수는 “군민을 하늘같이 섬기는 군수, 겸손한 군수, 일 잘하는 군수, 군민 화합을 이끌어 내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신임 단체장으로서의 각오에 대해 “안방을 지키는 군수가 아니라 지방자치단체간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발로 뛰고 현장을 누비는 ‘세일즈 군수’가 되겠다”며 “모든 공직자가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고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당선 요인에 대해 “처음 군수 선거에서 낙선한 뒤 내리 3번이나 고배를 마셨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당선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거운동 기간 괴문서 사건이 불거져 나와 곤혹을 치른 박 군수는 “괴문서 사건은 전적으로 나를 흠집내기 위한 음해성 소문이고 그런 음해성 괴문서가 나돈것 자체가 안타까웠다”며 “그러나 현명한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해 줄 것으로 믿었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신임 군수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와 갈등을 깨끗이 털어내고 갈라졌던 민심을 추스려 화합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라며 “합리적인 행정 시스템의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선인고를 거쳐 명지대 행정학과 3학년을 중퇴했으며, 음성미래발전연구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