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경의선 신촌역 사이 이화여대 입구 주변이 확 바뀐다! 기존 건물을 단장하고, ‘걷고 싶은 길’을 만드는 등 대학가 분위기를 갖추도록 환경정비사업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연세대·이화여대 앞에서 이대역, 신촌역 일대를 포함하는 신촌 지구단위 계획구역 가운데 이화여대 입구 주변 2만4500평에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내년 6월까지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은 대학가의 특성을 살려 문화환경 조성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정비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편도 2차로 일방통행 도로인 이대역에서 경의선 신촌역 간의 도로는 덕수궁 돌담길과 비슷한 형태의 보행자 우선도로로 바뀔 예정이다.

시는 이 지역은 옷가게, 미용실, 카페 등이 밀집해 신축은 어렵기 때문에 기존 건물의 증축, 개축, 외관 단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위락·상업기능의 확대를 방지하고 소규모 공연장 등 문화시설의 설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주차장 확보 의무를 면제하거나 용적률·건폐율을 완화하는 등 인센티브도 도입한다. 시는 도로 포장과 전선 지중화(地中化) 등 기반시설의 설치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