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의무를 어긴 채 적재함에 농민들을 태우고 가던 소형 화물차들이 사고로 잇따라 사상자들을 내고 있다.
24일 오전 7시40분쯤 전북 익산시 임상동 팔봉교 사거리에서 전북32가 9829호 승용차(운전자 박모씨·여·44)가 전북80가 8124호 1t트럭(운전자 진모씨·60)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적재함에 탔던 유분례(여·66·전북 완주군 봉동읍)씨 등 3명이 숨지고 김모(68·〃)씨 등 13명이 다쳤다. 이 트럭은 봉동읍에서 50~70대 장·노년들을 적재함에 태우고 익산시 삼성동 생강밭에 가던 중이었다.
지난 22일 오후 6시15쯤에도 전북 김제시 만경읍 장산리 도로에서 1t트럭(운전자 나모씨·55)이 트랙터(운전자 김모씨·45)와 부딪쳐 23명이 다쳤다. 운전자 나씨도 김제시 백산면에서 생강 수확을 마친 농민들을 적재함에 태우고 가던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