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사가 제정한 이중섭(李仲燮) 미술상 2003년 수상자에 동양화가 김호득(金浩得·사진)씨가 결정됐습니다. 제15회 이중섭 미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경성·위원 권옥연 유준상 김경인 김영나)는 지난 10월 10일 회의를 열고 올해 수상자로 김호득씨를 선정했습니다.
영남대 조형대 교수로 재직 중인 김호득씨는 1980년대부터 끈질기게 동양화의 현대성을 추구하는 한편 ‘오늘의 동양화’란 문제와 씨름해 온 중견작가입니다.
대범한 붓질의 파격적 수묵으로 멈추지 않는 실험정신을 화폭 위에 펼쳐온 김씨는 최근에는 나뭇잎의 미세한 떨림을 우주적 질서로 연결시키며 보다 절제된 작품세계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씨에게는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함께 2004년 가을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리는 수상기념전 기회가 주어집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금) 오후 4시,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지난해 수상자 김차섭씨 수상기념전 개막식과 함께 열립니다.
◆시상식 및 개막행사: 2003년 11월 7일(금) 오후 4시
◆행사장소: 조선일보 미술관(지하철 1·2호선 시청역, 5호선 광화문역 하차, 코리아나 호텔 뒤편)
◆문의: (02)724-6317(조선일보 문화사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