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을 방문중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19일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고교 평준화와 관련, “(고교 평준화는) 섣불리 건드려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현재 있는 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교육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을 1차적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과의 만찬에서 기업인들의 교육시장 참여 희망에 대해 “대학교육은 개방과 경쟁을 도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윤제(趙潤濟)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시장기능에 의한 일부 부동산값 인상에 대해 과도한 규제를 하지 말 것과 규제를 하더라도 시장원리에 입각해 해야 한다는 기업인들의 요청에 대해 “생각이 좀 다르다”며 “부동산 투기가 과열과 거품을 조장하는 경향이 있어왔는데 투기에 따른 부동산 과열은 막는 게 정부역할”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