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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아, 신아! 그리운 내 아들들아! 나는 지금 반만 리나 떨어진 먼 곳, 중국 상하이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나를 본받을 필요는 없지만, 다만 너희들이 내가 어떤 일생을 살아왔는지몰라서는 안 되겠기에 이 글을 쓰는 것이다.”

백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는 독립운동을 하던 중국 상하이에서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두 아들에게 그동안 살아온 과정을 남긴 글이다. 이 책은 아이들도 김구 선생의 생애와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백범일지’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구성했다. 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을 살리되,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주요 사건 중심으로 꾸몄다.

대동강 나루터에서 명성황후의 원수를 갚은 사건, 105인 사건과 혹독한 감옥생활, 상하이 임시정부 활동, 이봉창·윤봉길 의거, 광복군 창설 등 독립을 위해 온 힘을 쏟았던 김구 선생의 일대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놓았다.

특히 아버지의 숟가락을 분질러 엿을 사 먹은 일, 과거에 낙방한 이야기, 어머니에 대한 추억 등 개구쟁이였던 김구 선생의 어릴 적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김구 선생을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장면에는 부드러운 터치의 동양화풍 그림으로 마치 김구 선생을 주인공으로 하는 동화처럼 꾸몄으며, 이야기 사이사이에 오래된 자료 사진을 수록해 긴박한 현장감을 더했다.

첫 번째 소원도, 두 번째 소원도, 세 번째 소원도 “내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라고 외친 김구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 올바른 뜻을 품게 해주는 역사책으로 손색이 없다. 삼성출판사, 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