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나누미여성축구단(회장 엄미옥·41세)이 제3회 문광부 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동구나누미여성축구단은 지난 12일 청주시 대농구장에서 울산 현대캥거루팀과 가진 결승전에서 아깝게 1대0으로 져 2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12개팀에서 시도별 2개팀씩 선발된 24개팀이 출전했다.
2000년 동호인 모음으로 출범한 동구나누미여성축구단은 2001년 현 코치인 대전 유일의 여성 국제심판인 홍택희씨(27)를 영입하면서 실력이 늘어 그해 제1회 문광부 장관배에 참가해 첫 승을 올리는 가슴 벅찬 감격을 맛보았다.
동구나누미여성축구단 엄미옥 회장은 “여자가 축구하는 것이 처음에는 겁도 났지만 전국대회에 참가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다음 해엔 꼭 우승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