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종격투기의 장을 연 스피릿MC 2대 챔피언을 가릴 ‘투혼’(鬪魂·총상금 1억680만원) 결선이 오는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80㎏급과 +80㎏으로 나뉘어 펼쳐질 2회 대회 결선은 체급별로 4명씩 총 8명이 출전해 최강자의 자리를 다툴 예정이다.
+80㎏경기에는 전국체전 은메달리스트에 프로전적 3전 전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타이슨’ 서철(23)이 우승을 노린다. 전 조직원 출신이기도 한 서철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한국 이종격투기를 대표할 선수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격투기 만화가이기도 한 유태량(33)은 거친 예선의 벽을 넘어 하나뿐인 정상의 자리에 도전장을 던졌다. 해병대 출신이자 대학생인 브라질 유술의 강자 김건우(23·한국해양대4)도 그라운드 기술과 타격기를 결합, 새로운 챔피언 등극을 꿈꾸고 있다. 또 1회 대회 결승에서 챔피언 이면주(26)와 맞붙어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던 ‘야수’ 이은수(22)가 다시 한번 챔피언 벨트에 도전한다.
대회본부는 예선에서 패해 결선에 오르지 못한 선수 중 깨끗한 매너와 발군의 기량으로 찬사를 받았던 4명의 파이터를 특별초청, 스페셜 매치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