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에 ‘타향살이’ ‘황성옛터’ 등 망국의 한이 담긴 노래들을 불러 국민가수로 불렸던 고(故) 고복수(1912-1972) 선생의 고향인 울산에 그의 이름을 딴 길이 생겼다.
울산시 중구청은 “선생의 생가터가 있는 중구 병영2동 병영초등학교 아래 주택가 골목길(길이 2.5km) 이름을 ‘까지막길’에서 ‘고복수길’로 바꾸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골목길은 조선시대때는 ‘가지마 길’로 불리다 일제때부터 발음이 까지막길로 바뀌어 불렸다.
울산시는 울산의 대표적인 문화인물 중 한 사람인 고복수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전국규모의 ‘고복수가요제’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13회째인 올해도 10월2일 문수체육공원 호반광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