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작한 주민·공무원 대상 의식교육 프로그램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8주년을 맞았다.

전남 장성군은 지난 95년 9월 첫 선을 보인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개강 8주년을 기념해 26일 특별강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369회 째를 맞는 이날 강좌에서는 장상(張裳) 전(前) 이화여대총장이 ‘지금도 나는 꿈을 꾼다’라는 주제로 특강한다. 강연에 앞서 군은 아카데미와 사회교육 발전에 공헌한 군민과 공직자에게 표창장을, 일정기간 성실히 참여한 군민에게는 수료패를 수여한다.

매주 금요일 열리는 장성아카데미에는 그동안 황수관 연세대교수, 황우석 서울대교수, 정세현·김화중 장관, 김두관·김영진 전 장관 등 364명의 고위 관료와 학자 등 각계 명사가 강사로 초청됐다. 누적 수강인원도 16만1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장성아카데미’는 경기도의 ‘21세기 희망의 경기포럼’, 충북도의 ‘청풍아카데미’, 대구의 ‘달성아카데미’ 등을 탄생시키는 등 전국의 60여개 자치단체의 주민교육 프로그램 개설에 영향을 줬다.

김흥식 군수는 “주민과 공무원의 의식을 획기적으로 바꾸려 시작한 장성아카데미가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사들을 초빙, 급변하는 시대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의 역량을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