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의 김선우가 올겨울에 결혼을 한다.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투수 김선우(26ㆍ사진)가 결혼한다.

김선우는 오는 12월19일 서울 서초동의 메리어트호텔에서 한살 연상의 강수연씨(27)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에이전트사인 엠크레스가 24일 밝혔다.

무대의상을 전공한 신부 강씨는 현재 서울예술종합학교 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김선우는 지난 97년 고려대 2학년때 강씨를 만나 6년 동안 사귀어왔다.

지난 14일 귀국, 서울 화곡동의 부모 집에 머물며 체력훈련을 하고 있는 김선우는 "올해 성적이 좋지않아 결혼식을 미룰까 생각했지만 수연씨의 도움을 받으면 내년 시즌 더욱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서둘러 날을 잡았다"고 말했다.

김선우는 결혼식을 올린 후 동남아로 일주일 정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내년 2월 미국으로 건너가기전까지는 부모 집에서 지낼 계획이다.

김선우는 "현재 트레이드 논의가 진행중이어서 신혼집은 트레이드가 결정된 뒤 얻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부 강씨는 결혼후에는 강사일을 그만두고 김선우의 뒷바라지에만 전력할 계획.

김선우는 올시즌 메이저와 마이너리그를 오르내리다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마쳤다. 메이저리그에선 4게임에 등판해 1패(방어율 8.36)만을 기록했고, 마이너에선 10승8패(방어율 5.03)의 성적을 남겼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