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러지같은 쉑기야. 너 같은 붉은 버러지 쓸어버리려고…’

‘○○○ 흡혈 하이에나놈 ○○○놈과 교대로 이바구까네…’

‘추한년 ○이나 빨러가지 저런 ○년은 평양으로 송출해서 기쁨조에 투하해야한다…’

너무나 부끄러운 자화상이지만, 지난 18일자 chosun.com의 기사에 붙은 댓글(100자평) 중 일부이다. 네티즌들이 직접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100자평에 상호비방·욕설·지역감정 조장 글들이 많은 가운데, chosun.com이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심정으로 건전한 토론 문화 정착을 캠페인을 시작한다.

chosun.com은 지난 18일부터 100자평 정화(淨化)를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100자평은 실명 및 주민등록번호 인증을 거친 chosun.com 회원이 직접 쓰는 댓글 코너. 실명 확인을 거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티켓이 실종된 일부 네티즌들이 비방·욕설·비속어 사용이나 지역 감정을 자극하는 글들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이맛살을 찌뿌리게 했다.

chosun.com은 이에따라 크게 4단계의 건전 댓글쓰기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일단 100자평에 욕설·비방 글을 한 차례 혹은 여러 차례 이상 게재한 50여명의 네티즌에게 18일 ‘경고 메일’을 보내, 법적 조치 등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또 2단계로 욕설이나 비방 글을 쓰는 사람이 100자평에 글을 쓰기 위해 접속할 때는 자동적으로 경고 문구를 게재하는 시스템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런 방법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욕설·비방·비속어를 사용하거나 지역감정 조장을 조장하는 표현을 쓰는 네티즌들에 대해서는 100자평에 글을 쓰는 권한을 박탈하거나, 아예 chosun.com 회원 자격을 박탈할 계획이다. chosun.com은 이번 캠페인이 비방과 욕설로 얼룩진 인터넷 공간에 건전한 토론문화가 정착되는 조그마한 씨앗이 되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조선닷컴 웹마스터 webmaster@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