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한국감독=후반 중반까지 잘했지만 막판에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끌려다녔다. 특히 후반에 선수들을 교체하면서 수비전술이 바뀌자 혼란이 일어났다.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제 위치를 지키지 못했고 의사소통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스트라이커의 골 결정력 부족이 우리 팀이 풀어야 할 숙제다. 정조국과 조재진 남궁도 최성국 등 4명을 스트라이커로 키워야 하는데 훈련시간이 부족해 아쉽다. 남은 기간 동안 팀 결속력 강화에 노력하겠다.
▶야마모토 마사쿠니 일본감독=결과적으로 양팀이 재능을 다 발휘한 경기였기에 만족한다. 1점차이를 쫓아가고 싶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이것이 우리팀의 과제다. 조재진 같은 국가대표선수가 있는 팀을 잘 방어했다는 점이 수확이다. 전반 초반 20여분 동안 한국의 강한 압박에 허둥댄 것이 패인이다. 그러나 후반 20분 이후에는 팀 플레이가 안정됐고 우세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