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로 5일째 전기가 완전히 끊겼던 경남 거제지역에 16일 오후 4시부터 전기공급이 재개됐다.

한전은 통영과 거제를 잇는 통영시 용남면의 송전철탑 2기를 임시복구, 전기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시복구로 전력이 공급된 지역은 거제 전체의 75%에 불과하고 남부·거제면과 일운·동부면 일부 지역 등은 쓰러진 전봇대가 완전 복구되는 17일 오후쯤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공급 재개에 따라 정수장이 가동돼 거제면을 제외한 면소재지 지역에 급수도 재개됐다. 그러나 면소재지를 제외한 간이 상수도 보급지역에는 18일 오전쯤에나 수돗물 공급이 재개될 전망이다. 거제시는 간이 상수도 지역에 구례군 등지에서 제공한 생수 1만6000개를 제공, 급수를 대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