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동아대·조선대·원광대 등 영호남 4개 대학 총장이 오는 16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영남대 이상천(李相天·51) 동아대 최재룡(崔在龍·62) 조선대 양형일(梁亨一·52) 원광대 정갑원(鄭甲源·65) 총장 등 4개대 총장은 이번 방북기간 북한담요 보내기 운동의 현지 성과와 앞으로의 북한동포돕기운동 추진방향 및 전개방법 등을 중점 점검·논의하고, 김일성 종합대학(총장 박관오)을 방문해 남·북대학간 학술교류 및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초청으로 추진되는 이번 방북은 지난해 5월부터 영·호남 4개 대학과 경희대, 계명대 등 국내 6개 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한 ‘2002 북한동포 담요 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한편 지난해 5월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진 ‘통일예술한마당’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 ‘2002 북한동포 담요 보내기 운동’은 지난해 11월 담요 6500장을 북한에 전달했으며, 이 운동을 공동 추진한 6개 대학은 총 1억 50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 대학이 민간차원에서의 남·북교류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영남대 이 총장은 “이번 방북을 통해 김일성 종합대학을 남·북대학간 학술교류의 장으로 이끌어 내고 앞으로 구체적인 교류성과들을 하나하나 쌓아나간다면 민족동질성 회복과 한반도평화정착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