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한 이후 경남도내 초·중·고교생에게 유행성결막염이 확산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사천시내 모 여중생 53명이 유행성결막염에 감염된 것을 비롯, 창원 마산 진주 김해 하동 등 6개 시군 18개 초·중·고교생 279명이 4일 현재 결막염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6명은 완치됐으며 233명이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유행성결막염은 지난달 28일 사천시내 한 여중에서 11명의 환자가 처음 발생했으며, 3일 180명이었던 환자수가 4일 279명으로 하루 동안 99명이 늘어나는 등 빠른 속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바이러스에 의한 눈병인 유행성결막염은 충혈 이물감과 함께 눈곱이 심하게 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지난해 8~10월 경남도내 827개교에서 10만여명의 학생이 감염돼 고통을 받는 등 전염성이 아주 강하다.
경남도교육청은 『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된 학생들에 대해선 등교중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