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내년 아테네올림픽에 남북한 단일팀이 참가하는 방안에 지지의사를 밝혔다. 로게 위원장은 27일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구를 방문, “남북한 단일팀은 매우 중요하고 큰 의미가 있다”며 “IOC 차원에서 단일팀 구성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로게 위원장은 “아테네올림픽 단체경기 예선전이 진행 중이거나 끝난 종목도 있어 출전권 쿼터를 어떻게 조정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양측의 선수단 구성, 국기, 유니폼 등 풀어야 할 문제가 많아 남북한 NOC의 합의와 결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니버시아드 선수촌에서 유행성 결막염 환자 5명이 생긴 보건당국이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 25일 알제리 선수 3명과 중국선수 1명, 임원 1명 등 5명을 진료한 결과 유행성 결막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유행성 결막염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지 않아 수건 등을 분리 사용하면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기자단과 시민단체가 충돌, 경찰의 경비가 강화된 가운데 일부 종목의 시상 담당관들이 시상용으로 받아놨던 인공기를 되돌려주려고 월드컵경기장 안에 있는 본부로 들어가려다 ‘시위학생’으로 오인받아 경찰의 제지를 받는 일이 늘고 있다고. 한 시상담당관은 경찰에게 “인공기를 갖고 있으니 경기장 안까지 경호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인공기 반입’을 의심한 경찰이 오히려 출입을 막았다는 것.

○…남자 다이빙 1m 스프링보드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왕펑이 27일 열린 3m 스프링보드 경기에선 예선 3위를 하고도 탈락했다. 동료인 왕티엔링, 왕커난이 1, 2위를 차지하면서 ‘한 국가에서 3명 이상 준결선에 오르지 못한다’는 규정에 걸린 것. 예선 21위였던 한국의 조관훈(용인대)은 중국과 멕시코가 이 규정 탓에 선수 한 명씩을 손해 보고, 북한의 박영룡(예선 19위)이 기권의사를 밝힌 덕분에 18명이 겨루는 준결선에 올랐으나 최하위에 그쳐 결선(12명)행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