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조선 통신사 행렬」이 한일(韓日) 양국의 대규모 행사로 거듭난다.

부산시는 『지난 해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인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가 올해부터 서울·충주 등 전국 단위로 커지고, 일본측에서도 쓰시마외에 도쿄 등지로 확대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의 경우 오는 9월 21일 서울을 비롯, 같은 달 23일~10월4일 충주·안동·경주·밀양, 9월26일~28일 부산에서 각각 행사가 개최된다. 일본은 지난 2~3일 쓰시마에서 시작한 뒤 오는 11월 15~16일 우시마도, 같은 달 18일 도쿄에서 각각 행사가 열린다.

서울의 경우 창경궁 명정전에서 국서전달 등이 곁들여진 3사(使) 임명식이 열리고, 충주·안동·경주·밀양에선 우륵문화제 축등행렬·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세계문화엑스포·문화인물선정기념 행렬재현 등 현지 행사와 연계해 개최된다.

부산 행사는 ▲조선통신사 한·일학술심포지엄(9월26일 부산시청 1층 국제회의실) ▲한·일조선통신사협의회 교류총회(〃코모도호텔) ▲한·일 연고지 음식·도시홍보·특산물전(〃~28일 용두산공원) ▲조선통신사 행렬재현(9월27일 용두산공원 및 광복로 일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박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