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4·시카고 컵스)과 봉중근(2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선우(26·몬트리올 엑스포스) 등이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 출전할 야구 대표팀(드림팀Ⅵ)에 선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8일 대표팀 1차 선발 작업에 참여했던 선발 위원들에 따르면 40명의 1차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선수들도 앞으로 최종 엔트리 선발 때까지 얼마든지 대표로 선발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희섭(24·시카고 컵스·왼쪽)과 봉중근(23·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운데), 김선우(26·몬트리올 엑스포스) 등이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 출전할 야구 대표팀(드림팀Ⅵ)에 선발될 가능성이 커졌다.<a href=http://db.chosun.com/man/>[조선일보 인물 DB]<

한 선발 위원은 “당시엔 일본 및 대만의 전력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다. 전력 분석팀이 양국의 전력을 파악한 뒤 꼭 필요한 선수는 다시 뽑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기엔 최희섭이나 봉중근 같은 해외파 선수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대한야구협회 이상현 사무국장도 “최종 대표팀이 반드시 지난 18일 선발됐던 1차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로만 구성되는 것은 아니다. 11월 일본 현지의 대표자 회의에 최종 엔트리를 제출할 때까지 필요한 선수는 얼마든지 새로 뽑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최희섭과 봉중근, 김선우는 아직 대표팀 탈락이 확정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반해 1차 엔트리에 뽑혔던 서재응(26·뉴욕 메츠)과 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은 대표팀 합류가 어려울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5명의 메이저리그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는 올림픽 참가를 허락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바꾸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3일(한국시각) 뉴욕의 ‘데일리뉴스’는 MLB 사무국 팻 코트니 대변인의 말을 인용, “8월 31일 이전에 25명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올림픽 지역 예선에 참가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현재 김병현과 서재응은 소속 구단의 25명 로스터에 포함돼 있으며, 최희섭·봉중근·김선우는 빠져 있다. 게다가 김병현과 서재응의 경우 이미 병역을 면제받았기 때문에 소속 구단에서 올림픽 예선 참가를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 3명은 구단측이 참가를 적극 돕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