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 2000년 이상 귀중한 약재로 사용된 인삼은 원기 회복, 체력 증강, 노화 방지에 효용이 있고 심신을 안정시키며, 빈혈과 저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 당뇨, 위장병, 폐질환 등 여러 질환에 효험을 가진 약재로 알려져 있다. 한 마디로 만병 통치약인 셈.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인삼을 뜻하는 고려인삼은 고금의 의서(醫書)에 따르면 수명을 연장시키며 독성이 없고 아무리 많이 먹어도 인체에 해가 없는 상약(上藥)으로 분류돼 있다. 전문가들은 ‘고려인삼은 열이 많은 사람에겐 해롭다’는 설은 틀린 것이라고 말한다.

세계 인삼시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외국에서 퍼뜨린 낭설이라는 것. 세계 최대의 인삼 소비국은 중국이며, 세계적으로 미국 캐나다 인삼인 화기삼(花旗蔘)이 가장 많이 팔린다고 한다.

고려인삼은 화기삼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리효능을 가진 성분인 사포닌, 진세노이드 등의 함량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증명돼 있다. 그런데도 우리 인삼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11% 정도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