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중인 전우(戰友)를 돕기 위해 부대 장병들이 성금과 헌혈증서를 모으고 있다.
육군 제2군수지원사령부 소속 장병들은 지난 18일 간암으로 투병중인 김득수(44·3사 18기) 소령에게 성금 150만원과 헌혈증서 320장을 모아 전달했다. 성금과 헌혈증서는 부대원들이 김 소령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부대내에 모금함을 설치해 지난 2주간 모은 것이다.
김 소령은 부대 작전과장을 지내고 지난 2월부터 직업보도반에서 교육을 받던 중 지난달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현재 고양시 일산구 국립암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소령은 올해 말 전역할 예정이었다.
공보장교 박현수 대위는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부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을 시작했다”며 “현재 일선 대대(大隊)에서도 꾸준히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