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반제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안성휴게소(소장 전흥)가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휴게 명소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여자 화장실에 화장을 할 수 있는 파우더룸을 설치하는가 하면, 젖먹이를 위한 수유실, 유아 전용 침대, 안경을 닦는 세정기까지도 갖추었다.

휴게시설 면적만 650여평인 안성휴게소가 새 단장을 한 것은 지난 4월. 30평이 되지 않던 여자 화장실부터 78평으로 넓혔다. 여기에 화장을 위한 파우더룸은 물론 수유실 3곳, 기저귀 교환대 2개, 유아 전용 침대 1개를 설치한 뒤 젖병 세정기, 유아 전용 정수기와 세면대, 안경 세정기 등을 마련했다.

모든 화장실은 자연광이 비치도록 후면과 천장을 설계했고, 화장실 안에 새장을 갖춘 화단도 마련했다. 화장실 칸 중에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곳도 마련했다.

휴게소 건물 중앙 부분에 위치한 종합안내소에는 PC와 복사기를 마련, 인터넷이나 복사를 무료로 할 수 있도록 했다. 휴대전화 충전기도 5대가 마련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또한 매장 두 곳에는 건강 진단 코너를 마련, 자동 혈압계와 자동 신장·비만 측정기를 설치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이용객도 늘고 있다. 전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정도 늘어나 하루 평균 2만5000~3만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031)653-0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