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어난 대구의 열차 사고를 보고 너무 답답해 의견을 적는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형열차사고가 잊을만 하면 발생하곤 하지만 뚜렷한 대책이 없는 것 같다. 그러다가 이번 사고가 발생하면서 또 많은 사상자가 우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 사고를 보면서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고 싶다. 군에서 구두 명령을 내릴 때는 정확히 알아들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복창을 하도록 한다. “1발 장전”하는 지시를 받으면 “1발 장전”하고 따라하는 식으로 말이다. 철도에서도 이를 활용, 지시를 받은 사람이 “알았다”는 말로 끝내지 말고 지시 내용을 반드시 복창하도록 하면 어떨까 한다. 그렇다면 통신 착오로 인한 대형열차사고의 가능성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재근 71·전직 공무원·경기 광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