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71개 고등학교 중 31%인 22개교가 학교급식 위생 안전점검에서 낙제에 가까운 D또는 E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교육청은 7일 상반기 중 관내 71개 고등학교의 급식실태에 대해 식품의약품 안전청, 인천시 및 경기도와 함께 급식소 구조, 설비 및 기구, 작업 공정, 조리 종사원 개인위생 및 교육 수준, 안전관리 등 50개 분야에 걸쳐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 결과 21개교는 기본적인 위생관리 요구수준을 겨우 충족시키는 D 등급을 받았으며, 위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사립 D고등학교는 ‘기본적인 위생관리’조차 미흡한 E등급을 받았다.반면 위생관리가 뛰어난 A등급을 받은 학교는 8개교, B등급 17개교, C등급은 24개교로 나타났다.

71개교 중 학교에서 직영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는 24곳으로, 이 중 A등급을 받은 곳은 단 한 곳에 불과했으며, D이하 등급을 받은 곳은 8곳(33%)으로 나타나, 직영급식을 하는 학교의 위생관리가 위탁급식을 실시하는 학교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청은 학교별 지적사항에 대해 개선명령을 내리는 한편, 2학기 안전점검 때 개선 상황을 재점검하고, 낙후된 급식시설의 개선을 위해 관련부서에 예산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