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시설 정비를 위해 일반인 출입이 잠정 통제되고 있는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유료 개방된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5일부터 인터넷(www.cbtour.net)으로 관람예약을 접수하고 입장권 중 50%는 청남대 매표소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청남대는 지난 4월 22일부터 일반인들에게 무료 개방돼 7월15일까지 5만8400명의 방문실적을 올렸고, 16일 2차 개방부터는 ▷성인 5000원(30인이상 단체 4000원) ▷청소년·군경 4000원(〃3000원) ▷어린이·노인 3000원(〃2000원)의 입장료를 징수한다. 도는 입장권 인터넷 예약과 현장 판매 독점을 방지하기 위해 1인당 1회 예약인원을 최대 5명으로 제한하고, 현장 판매분도 당일에 한해 5매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1일 관람객은 하절기의 경우 1000~1200명, 동절기는 800~1000명으로 확대하며, 관람대상 시설도 그늘집·양어장·본관 정원·골프장 등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관람형태도 종전의 안내원 인솔 관람에서 자유관람으로 전환해 관람시간이 2시간에서 2시간30분으로 늘어나며, 셔틀버스 대기실 등 일부 지점에서는 간단한 음식물 섭취와 흡연도 허용된다. 도는 이와함께 대통령 숙소인 본관 앞 마당과 골프장 일부 지점까지 기념사진 촬영지역을 확대해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청주·청원 주민들의 산책 및 하이킹 코스로 각광받는 청남대 진입로 개방시간이 종전의 오후 6시~이튿날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이튿날 오전 10시로 연장된다.

도 관계자는 “입장객 추이를 감안할 때 연간 입장료 수입은 12억8600만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문의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들과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