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부산지역 제조업체들의 부산탈출이 가속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부산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03년 상반기 시외이전 및 전입업체 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시외로 소재지를 옮긴 기업수는 178개로 이중 제조업체가 109개로 전체의 6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시외이전 제조업체 수는 92개로 올해 18.5%의 증가률을 보였다. 시외이전 제조업체의 근로자 숫자는 총 1400여명(전체 71%)으로 집계돼 제조업체 이전이 지역산업 공동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서 총 시외이전 업체 숫자는 178개로 드러났으며 이전 지역은 땅값이 비싼 부산에 비해 넓은 면적의 공장부지 확보가 가능한 양산과 김해가 121개(68.0%)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