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탈북자 아파트 영아 사망사건·탈북자 마약 밀매사건 등을 접하면서 탈북자의 무조건적인 수용에 앞서 체계적인 심사와 교육이 선행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물론 이 같은 불행한 일들이 탈북자의 남한 사회 부적응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개인의 탈북 목적 결여와 부적격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냉전시기에는 진정으로 자유를 찾는 탈북 동포라는 말이 옳았다. 하지만 탈북자들이 증가하면서 부적격자(범죄자) 등이 포함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자유를 위한 탈북은 도피와는 다른 것이다. 남한이나 북한이나 다 같은 대한민국 영토이고, 한 민족이다. 인도적이라는 이름 하에 진정으로 자유를 찾는 탈북이 되지 못하고, 북한 사회의 부적격자가 남한 사회의 부적격자로 이어져 개인의 불행은 물론, 다른 선의의 탈북자를 욕되게 하고, 탈북자를 불신케 하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정부는 탈북자들이 남한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교육과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안만식·53·노동·서울 강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