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신(戰神) 조훈현 九단이 28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37기 왕위전 도전 3국에서 이창호 九단을 상대로 18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 九단은 5번 승부로 벌어지는 이번 도전전 전적을 1승 2패로 만들면서 왕위 탈취를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도전 4국은 오는 8월 6일 열린다. 지난 95년 유창혁 九단을 꺾고 왕위에 오른 이창호 九단은 지난해까지 7연패를 달성하고 있으며, 조 九단은 이 九단과의 도전무대에서 4전전패를 기록해왔다.

▲ 박영훈 四단이 28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기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준결승에서 홍민표 三단을 상대로 199수 끝에 흑 1집반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번 신예연승최강전의 최종결승은 박영훈 四단 대 송태곤 五단의 대결로 압축됐다. 박 四단은 올해 들어 39승14패(승률 73.58%)로 이세돌 九단과 함께 다승부문 1위에 오르게 됐다. 승률부문은 6위.

▲ 송태곤 五단이 25일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2기 KBS 바둑왕전 결승 1국에서 박병규 三단을 273수 만에 흑 3집반차로 제치고, 결승 3번기의 스타트를 끊었다. 송태곤 五단은 이날까지 49전35승14패(승률 71%)의 전적을 기록했다. 바둑왕전의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한·중·일 삼국의 속기이벤트인 TV-아시아 선수권 출전자격이 주어지며, 우승자는 2003년 개정된 승단제도에 따라 한 단을 승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