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9일 신당 논의를 위한 신·구주류 간 조정모임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올 초부터 계속돼 온 신당논의의 협상이 종료됐으며, 오는 8월 말 전당대회를 소집, 신당 창당 여부를 대의원들의 표 대결로 결정키로 했다.
문석호(文錫鎬)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마지막 조정모임이 끝난 후 “당의 진로를 결정할 전당대회를 8월 말 소집키로 했다”면서 “이에 앞서 금주 말 혹은 다음주 초 당무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일정을 정하고,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구주류 동수로 구성될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에서는 전당대회에 상정할 안건 및 전당대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대의원의 범위 등을 결정하게 된다.전당대회 안건에 대해 신주류는 ‘통합신당이냐, 민주당의 리모델링이냐’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구주류는 ‘민주당의 해산이냐, 존속이냐’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 문제를 둘러싸고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