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5년 이후 부천, 성남, 안양 등 경기도내 대도시의 집값과 전세값 상승률이 서울이나 광역시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가 18일 밝힌 ‘2003년도 전반기 건축허가 동향과 주택경기 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인천시의 주택매매가격지수는 141.5로 나타났다.

주택매매가격지수는 지난 95년말 가격을 100으로 기준삼고 이에 비해 얼만큼 값이 올랐는지를 계산한 것이다.
반면 경기도의 성남은 163.5, 안양은 160.6, 부천은 152.7이었다.

다른 지역의 경우 서울 강북 119.1, 강남 159.1, 부산 108.8, 대구 103.9, 대전 135.9였고, 광역시 평균은 114.9로 나타났다.

역시 95년말 가격을 100으로 기준삼아 비교한 주택전세가격지수의 경우에도 성남은 176.7, 안양 184.8, 부천 180.2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대전이 175.7, 인천이 174.3으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했다.

반면 서울 강북은 144.8, 강남 154.1, 부산 129.9, 대구 134.3, 광역시 평균은 142.7이었다.
한편 지난 5월 현재 인천지역 주택의 평당 매매가격은 평균 454만원, 평당 전세가격은 평균 274만원이었다. 인천지역 안에서는 평균적으로 연수구가 가장 비싸고 남구·서구가 쌌다.

평당 매매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남동구 구월동 주공2단지 15평형으로 1140만원, 가장 싼 아파트는 남구 숭의동 수봉아파트 23평형으로 169만원이었다.
또 평당 전세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남동구 간석동 현대홈타운 42평형으로 738만원, 가장 싼 아파트는 남구 도화동 AID아파트 15평형으로 113만원이었다.

( 최재용기자jychoi@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