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위기에 처한 부산 해운대구 중동 주공 AID아파트 40동에 대해 17일 관할 해운대구청이 철거방침을 결정했다.
해운대구청은 지난 13일 지반 침하로 건물 붕괴가 우려됨에 따라 실시한 정밀 안전진단 결과 지반이 15㎝쯤 내려앉았고 토지도 10㎝쯤 밀림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건물의 주요 구조부에 심각한 균열이 계속 진행 중이기 때문에 철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의 60가구 주민 100여명은 현재 인근 동백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구호소와 친척집 등지에 머무르고 있으며 각 가구의 가재도구 및 가구들은 이미 외부로 옮겨진 상태다. 구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철거계획과 일정은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