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는 9일 신임 편집국장에 이규민(李圭敏) 논설위원실 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는 이와함께 논설위원실장에 전진우(全津雨) 논설위원, 논설위원실 수석논설위원에 배인준 편집국 부국장을 임명했다.
이규민 신임 편집국장(54)은 인천 태생으로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한뒤 지난 1976년 동아방송에 입사했다. 그러나 지난 1980년 5공 신군부에 의한 언론통폐합 당시 강제 해직됐으며 이후 7년 동안 김우중 회장의 대우그룹 기획조정실 등에서 타의에 의한 ‘외도’를 해야했다.
이 신임 국장은 그러던중 지난 1988년에 동아일보에 복직, 동아일보 경제부 차장, 뉴욕특파원, 정보산업부장, 경제부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5월부터 논설위원실 실장을 맡아왔다. 작년 10월부터는 매주 ‘이규민 칼럼’을 쓰고 있다.
이 신임 국장은 임명 뒤 기자와의 통화에서 “임명 사실이 10일자 가판을 통해 알려졌으나, 편집국장 내정자 상태이며 기자들의 인준 투표 절차가 남아있다”면서 “다음주 16, 17일중으로 예정된 신임 투표를 거치기 전에는 편집국장으로서 향후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