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학부모회 경남지부,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남도연맹, 천주교 마산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한살림 경남 등 경남지역 25개 농민·시민·환경단체 등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게 하자며 「학교급식 경남연대」를 결성했다.
이들은 경남 창원시 용호동 경남여성회관에서 최근 「학교급식법 개정과 조례제정을 위한 경남연대」(공동대표 권춘현 참교육학부모회경남지부장 등) 출범식을 갖고 『「비위생적이고 맛없는」 학교 급식의 문제점을 해결,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의 활동은 학급급식의 전면 직영화 우리 농축산물및 친환경 농산물 최우선 사용 급식재정 확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학교급식법의 개정과 국산 농수축산물을 이용하는 학교에 대한 급식비 지원 등을 규정한 학교급식조례의 제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경남연대는 이를 위해 지난 4일 경남도 교육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도의회 교육사회·농수산위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오는 25일 농협 경남본부에서 공개토론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조례제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인다. 경남지역의 경우 지난해말 기준 867개 초·중·고교의 90%에 해당하는 777개교가 급식을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3%가 직영하고 있다.
경남연대 이경숙 지도위원(경남도의원)은 『저급 수입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데도 학교에서는 조리과정에 대한 검수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내고 갈수록 어려워지는 우리 농업을 살리기 위해서도 급식법 개정및 조례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