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커브스 최희섭(24)의 실낱같던 올스타 희망이 꺼졌다.

최희섭은 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내셔널리그 올스타 팬투표 마지막 중간개표 결과에서 처음으로 5위 밖으로 밀려났다. 첫번째 중간개표에서 3위로 출발한 최희섭은 2주 연속 4위에 이어 지난주 5위였지만 이날 발표된 랭킹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J.T 스노(26만6982표)에게 5위마저 내주고 등외로 처졌다.

올스타 팬투표는 3일 오후 1시에 마감되므로 현재 순위가 곧 최종 결과로 굳어질 공산이 크다. 거기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사령탑인 더스티 베이커 커브스 감독의 선발권도 제도 변경으로 23명에서 7명으로 대폭 줄어들었고, 대신 리그당 16명을 선수들이 투표로 뽑게 돼 지명도에서 밀리는 루키에게는 절대 불리하다.

한편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1루수는 팬투표에서 2위 제프 배그웰(휴스턴ㆍ54만8749표)을 여유있게 따돌린 선두 토드 헬튼(콜로라도ㆍ73만43표)의 3년 연속 당선이 확실시된다.

(필라델피아=스포츠조선 박진형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