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와 잘츠부르크의 '여론 몰이'로 고전하고 있는 평창 유치단이 '차별화된 올림픽(Try
Something Different)'을 강조하는 대회 프리젠테이션(설명회)으로 대역전극을 준비하고 있다.

유치단은 30일(현지시간) 오전9시부터 힐튼 호텔에서 4시간에 걸친 강도높은 설명회 리허설을 실시했다.

보안을 위해 비공개로 열렸지만 밴쿠버나 잘츠부르크에 비해 평창이 앞서있다고 평가받는 명분을 중점적으로 부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프리젠테이션에 대표로 참가한 고 건 국무총리와 김진선 강원도지사, 김운용 IOC 위원 등은 예정된 설명회 외에도 질의응답에만 100여개의 항목에 걸쳐 3시간동안 반복훈련하며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상황은 평창에 그다지 유리하지 않은게 사실. AP통신은 28일과 29일 이틀간 '밴쿠버 밀어주기'에 나섰고 잘츠부르크 역시 유럽 지역 언론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실정.

이를 막기 위해 평창유치단은 각종 외신들과 잇따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또 대회홍보대사인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는 29일 프라하 시에 열린 '에어 콘서트'에서 환상적인 공연을 펼치며 '평창 알리기'에 주력하고 했다.

이는 평창유치단이 경쟁도시들에게 유리한 여론의 확산을 막고 당일 설명회에서 최종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배수의 진'. 실제 평창은 지난해 12월부터 IOC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4번의 프리젠테이션에서 밴쿠버와 잘츠부르크를 압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연 평창유치단이 띄운 마지막 승부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