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노승욱, 마무리 이정훈.'
붕괴조짐을 보이고 있는 거인 마운드가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최근 11경기에서 1승10패(18일 현재). 롯데 백인천 감독은 18일 극심한 부진에 빠진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투수들의 보직을 대폭 변경했다.
개편의 뼈대는 선발과 중간 투수들의 임무교대와 마무리 강화. 선발 합격판정을 받은 주형광(27)과 염종석(30) 박지철(28)이 재 신임을 받았고, 임경완(28)과 노승욱(29)이 4,5선발로 합류했다. 이로써 주형광-임경완-노승욱-염종석-박지철로 이어지는 새 선발진이 구성됐다.
4승으로 팀내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정훈(26)이 임경완을 대신해 마무리로 전환한다. 가장 구위가 안정된 이정훈에게 마무리를 맡겨 뒷문을 확실하게 틀어막는다는 복안이다.
개막전부터 선발의 한 축을 이뤘던 김장현(25)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올시즌 42경기에 등판해 최다출전중인 노승욱은 프로 데뷔 11년만에 처음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한편 지난 7일 오른쪽 팔꿈치와 목 뒷덜미 통증때문에 2군으로 내려갔던 박지철은 20일 마산 LG전때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요란한 경보음에 휩싸인 롯데가 비상구를 찾고 있다.
(스포츠조선 민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