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5승째를 거둔 봉중근(23ㆍ애틀랜타)은 "내 승리라기 보다는 팀의 승리"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선발 햄튼이 초반에 부상으로 물러나 긴장하며 준비를 했다"는 봉중근은 "직구의 감이 좋았다"고 말했다.

-5승을 거둔 소감은.

▶오늘 햄튼이 일찍 부상으로 물러나 나뿐만 아니라 구원투수들이 모두 긴장하며 준비했다. 개인이 아닌 팀워크로 만든 값진 승리라고 생각한다. 위기도 잘 넘겼고, 동료들이 모두 잘 해 주었다. 오래 기억될 뜻깊은 경기였다.

-만루의 위기를 잘 넘겼는데.

▶병살을 노리려다가 체인지업이 빠져 주자 2,3루가 되자 감독이 만루 작전을 지시했다. 마조니 코치가 올라와 "자신있냐"고 묻길래 "문제없다 믿어달라"고 말했다. 병살을 노렸지만 파울이 나왔고, 카스티야가 잘 잡아주면서 더욱 자신이 생겼다.

-스피드가 시속 150Km까지 나왔는데.

▶그런가? 예상보다 많이 나왔다. 컨디션이 베스트였다. 경기전 불펜 피칭을 할 때도 아주 좋았다. 준비된 상태였다. 직구가 아주 좋았고 손 끝에 잘 채였다.

-체인지업의 구속이 변화가 큰데.

▶시속 122-135Km 정도가 나온다. 왼손 타자들을 상대하거나, 병살을 유도할 때 주로 사용하고 있다.

(애틀랜타=스포츠조선 민훈기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