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전남도는 5일 참여정부가 추구하는 국가균형발전전략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역혁신협의체’를 공동 구성키로 합의했다.
박광태(朴光泰) 시장과 박태영(朴泰榮) 지사는 이날 광주 그랜드호텔에서 양 시·도 기획관리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만남을 갖고 “참여정부의 ‘자립형 지방화’ 정책에 발맞춰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서는 양 시·도의 협력과 혁신체계의 공동구축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시·도민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나가기 위해 시·도의 각계인사가 참여하는 공동 지역혁신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도 지사는 또 ▷시·도 지역혁신협의체는 시·도와 지역내 유관기관, 대학, 언론계, 경제계, 시민단체, 연구기관 등의 인사로 구성한다 ▷지역혁신협의체 구성시기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개발중인 모델이 제시된 이후로 한다 ▷시·도는 지역혁신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해 기획관리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별도의 실무팀을 구성, 긴밀히 협의해 나간다 는 등 3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시·도 지사는 그러나 이날 만남에서 그동안 양측의 경쟁적 사업추진으로 갈등을 빚어왔던 엑스포와 경륜장 유치 등과 관련, “시·도민의 뜻에 따라 해결되도록 원만히 협의해나간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혀 민감한 문제는 비켜가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양측의 만남에는 강신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이 참석, 지난 5·18기념행사 때의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5·18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시·도는 밝혔다.